앞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2019 독 풀러 월드 챔피언 대회에는 실력이 월등히 좋아진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다. 러닝 종목에서 자몽은 안정된 자세, 빠른 스피드와 집중력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텝이 한 번 꼬이는 실수가 있었다. 그리고 작년 러닝 종목에서 2위를 했던 우크라이나의 켈가 선수도 이 종목에서 여러 번 실수하였다. 러닝 부분 1위를 한 재키 선수도 후반부에 여러 번 실수했다. 또, 풀러를 물지 않고 경기장을 뛰어다니거나 구르는 풀러를 모두 물고 오는 둥 아마추어 선수들도 많이 있었다.
러닝 종목에서는 실력이 뛰어난 체코의 카슈탄 선수, 메넬라 선수도 참가했다. 특히 메넬라 선수의 경우는 파트너가 풀러를 잘 던진다는 특징이 있다.
자몽이의 강력한 라이벌로는 작년에 2위를 했던 러시아의 오시아 선수다. 오시아는 풀러를 2년 전부터 시작했고 점핑 종목에 뛰어날 실력을 자랑한다. 또, 작년에 3위를 한 체코의 렉시 선수도 강인한 정신력과 집념이 있는 선수이다.
점핑 종목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 내 점핑 횟수와 자세이다. 그리고 파트너도 풀러를 내밀 때 풀러를 잡은 팔이 90도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렉시는 점핑 경기 후반부터 체력이 떨어지면서 속도가 줄고 리듬이 깨졌다. 자몽이의 강력한 라이벌인 오시아는 초반의 점핑 속도는 떨어졌지만 안정적인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실수 없이 노련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바스타는 점핑 자세가 좀 이상했지만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실수 없이 잘했다. 자몽이는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큰 실수는 없었으나 체력이 떨어져서 점핑 속도가 줄었다.
독 풀러 대회 시상은 주심과 부심이 협의를 해서 점수를 산정한 결과로 시상한다.
자몽이 체급의 2019 독 풀러 월드 챔피언 결과 대회 결과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체코 출신 선수들이 차지하였다. 자몽이가 러닝보다 잘했던 맥시 점핑 종목에서는 3위 벨라루스, 2위 오시아, 1위는 이번에 처음 출전한 바스타가 차지하였다. 자몽이는 아쉽게도 4위를 하였다. 자몽이의 타이틀 방어전은 비록 실패했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자몽이에게 수고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회 준비로 자몽이가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자몽이 화이팅!
[About Dog/Dog in TV&Movie] - 편견을 깬 믹스견 자몽이 이야기 1
편견을 깬 믹스견 자몽이 이야기 1
얼마 전 동물농장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자몽이 이야기이다. 믹스견 자몽이는 유명한 품종견들이 참여하는 2018년 독 풀러 월드 챔피언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독 풀러 월드 챔피언 대회는 올해가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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