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타벅스 매니아가 아닌데 올해는 선물을 받아서 +_+(예에~)
이렇게 써봅니다 'ㅅ'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매년 핫한 것 같다.
회사를 다닐 때도 보면 다이어리를 득템하려고 부지런히 커피를
마시던 여직원분이 몇몇 생각난다. 그때는 다이어리 그냥 하나 사면되지
뭘 저렇게 스티커를 모아서 받지? 했는데 나름 한정판이라는 명목과
어차피 매일 스타벅스 커피 먹는 거 커피도 먹고 다이어리도 받아야지
라고 생각하면 내 생각이 쓸데없는 편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종류가 사이즈에 따라 세가지가 있는 것 같던데
요즘 내가 푸욱 빠진 색인 녹색! 다이어리 선물이라니...
감사하다.
한푼이라도 아껴야할 땐데 내년 다이어리는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유용하게 한번 써보겠습니다 ㅇㅅㅇ
다이어리와 펜홀더가 함께 나온다.
처음에 펜홀더인 줄 몰랐음ㅋㅋ 한참 보다가 아? 오~ 이랬음.
색은 아주 녹색보다는 청록색에 가깝다. 갖고 다니면서 손때가 타면
더 이뻐질 색이다. 스타벅스 고유 폰트와 로고가 아주 깔끔하다.
(다이어리 띠지를 떼면 아무것도 없다. 사진을 깜박했네....)
로고 음각과 2020이 전부인 완전 깔끔한 표지이다.
나는 다이어리를 쓸 때 속지의 구성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처음 써보는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어떨까 궁금했다.
가장 첫 페이지에는 분실 시 return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개성있게
쓸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보상이 스타벅스 커피 00잔이라니 귀엽다.
매월 목표, 기억해야할 것, 체크리스트 등을 쓰고 바로 일간 페이지가 붙어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요일별 한장을 온전히 쓰게 되어있고,
왼편에 8시부터 20시까지 시간이 써져있다.
그리고 날씨와 온도 아이콘이 그려져 있다.
주말은 날씨와 온도 아이콘만 그려져 있다.
그 외 시간을 쓰는 사람들은 어쩌라구? 주말에 활동이 많은 사람은?ㅎㅎ
이거 너무 업무용/학생용 다이어리 아니냐.. 답정너 다이어리.. 쳇.
그리고 월별 페이지가 모두 끝나면 땡땡이 무늬 페이지 4~5장이 나온다.
그 뒤에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는 월별 캘린더가 한번 더 나온다.
보통 월별 캘린더는 앞쪽에 마니 두는데 독특한 컨셉이다.
자, 그리고 대망의 히든 포켓!
다이어리 보면서 왜 스티커 같은 건 없냐 ㅡ..ㅡ 했는데.
있었어.. 있었어..
써프라이즈 포켓! 히든 포켓에 ♡
쨘~ 뒷판 안쪽에 보면 종이로 된 히든 포켓이 있다.
살짝 열어보면?
바로 서비스 음료쿠폰, 스티커와 다이어리 보증 스티커/설명서가 있다.
음료쿠폰은 내 음료가 아니라 쿠폰 조건에 맞는 친구 음료 무료쿠폰!
(스벅은 절대로 조건없는 무료쿠폰은 없지.
꼭 내꺼 한잔은 마셔야 서비스를 주는 스타벅스...)
그리고 월별 페이지 플래그 스티커,
스타벅스 다이어리 제작사인 moleskined의 제품 설명서와 보증서 같은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다.
그리고 다이어리와 함께 주는 펜홀더는 앞판 안쪽에 붙여주면 된다.
그리고 고무밴드에 펜을 끼워서 다니면 된다.
펜홀더가 아예 다이어리에 붙어 있으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영리하게 사은품을 주는 것처럼 별도로 빼면서 호불호에 대한
risk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하나를 더 얻는 것 같은 효과를 주었다.
대단한 스타벅스. 짝짝짝.
꼭 다이어리에 붙이지 않고 다른데 붙여도 좋으니 소비자들은
득템한 기분-*
스타벅스 다이어리의 하루하루 온전한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을만큼
내년은 바빴으면 좋겠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로 받은 거니까
기쁜 마음으로 야무지게 써 볼 예정이다.
나처럼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사지는 않지만 어떤건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TMI
스타벅스 다이어리 득템하는 방법 gogo!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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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starbuck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