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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Life)/생활 속 좋은 제품

[강아지이동가방] 더블콤마 만두백 후기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에 하네요

이 가방을 산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더블콤마라는 브랜드는 저희 댕댕이 첫 가방을 중고로 콤마백을 사주게 되면서 알게되었고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의 가방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

 

그런데 아이랑 외출할 일이 많다보니 콤마백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보완점이 필요하다 싶은 게 생기면서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봐야겠다 싶었어요~

그때는 더블콤마백을 추가로 살 생각보다는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보면서

가장 잘 맞는 제품으로 사야지 했었어요~

 

그때는 작년 케이펫페어할즈음이었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페어인만큼

다양하게 보고 사자! 하고선 갔었죠^^

 

제가 저희 애기 이동가방으로 가장 중요했던 점이

아무래도 당시 날이 추울 때다보니 외투를 입고 숄더로 메는 가방은

아이도 옆으로 쏠려서 불편한 거 같고 가방 끈이 자꾸 흘러내려서 불안정하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뚜벅이라 아이를 데리고 걷고 대중교통을 타는 시간이 길어서

숄더보다는 슬링백처럼 크로스로 매는 타입이 아이도 편하고 좋을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크로스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타입일 것.

다만 더블콤마백도 크로스끈이 함께 되어있지만

웨빙끈에 어깨패드가 있는 타입이라 맬 때마다 어깨패드를 어깨에 맞춰 조절해야하는 게

꽤 번거로웠고 또 크로스만 매기에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크로스+숄더끈을 같이 하기에도 꽤 귀찮은..)

그래서 여름에 제가 덥겠지만 어깨끈이 넓게 패드와 함께 되어있는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다했구요

 

두 번째로는 아이를 밖에서 데리고 있다가 가방에 넣고 닫고 대중교통을 타야하는데

갖고 있던 더블콤마백은 M사이즈였는데 저희아이를 넣고 닫을 때 꼭 머리털이 끼더라구요~

저는 그게 너무 불편했어요 ㅠ_ㅠ 저희 애기는 머리털을 기르던 중이라 다른 밤톨같은 아이들과는 다르게

정전기도 많이 생기고 아이가 숙여서 지퍼를 훅 닫기에 여유공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어요~

(한사이즈 더 큰 걸 샀어야하나 싶지만.. 저희 애기 사이즈가 3.2kg, 등길이 27cm여서 M이 충분한 권장 사이즈였어요^^)

그래서 가방높이 공간이 충분할 것.

 

그 외로는 평일에 주기적으로 나가니 가벼워야할 것은 당연하고

가방 받침도 힘이 있어 아이를 충분히 잘 받쳐줘야했죠~ 가장 중요했던 두 가지는 크로스+가방높이였기때문에

펫페어 가기전에도 여러 브랜드를 알아보고 갔는데 최종적으로는 바비스영과 더블콤마였어요

 

더블콤마 만두백은 펫페어에 가서 실물을 봤는데

만두백의 포인트인 만두쪼임타입이.. 저를 확 끌더라구요~

크로스 타입에다가 웨빙끈이 아닌 패드가 있는 넓은 면적의 원단으로 되어있어

장시간 매고 있어도 편해보였구요~

만두쪼임이 아이를 넣고 닫을 때 털이 안 끼고 금방 훅 닫을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바비스영도 푹신한 쿠션이 너무 끌렸지만.. 뚜벅이보다는 자동차로 이동할 때 아이가

더 편할 거 같았고 카페나 식당같은 곳에 데려갈 때 좋을 것 같더라구요 ^^

또 한 여름에도 대중교통을 타야하는데.. 쿠션이 너무 더울 것 같았어요 ㅠ_ㅠ

그래서 사계절을 사용해야하는 저는 포기했답니다.

대신 서브용으로 부피감은 있는 걸 감안하고 겨울용으로 하나 사서 데리고 다녀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그럼, 크로스에 어깨가 편안하고 여닫는 게 편안한 만두백을 아래 사진으로 포스팅해보아요

 

 

 

 

구성품은 가방+차렵패드+쿠션이었는데 

차렵패드랑 쿠션은 별도 구매였던걸로 기억해요~

대신 펫페어에서 구매해서 1만원~1.5만원정도 할인해주셨던걸로 기억해요

 

원래는 패드랑 쿠션이랑 컬러를 맞춰서 사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패드를 차콜컬러로 변경했는데 워낙 걷다가 가방에 넣는 일이 많다보니

쿠션도 짙은 컬러로 할 걸..하고 후회했지 뭐에요~

 

 

바닥 쿠션 아래는 튼튼한 받침대가 있어서 아이들 무게를 잘 받쳐줘요

 

 

옆쪽에는 빼꼼 구멍이 있어서

가방을 다 닫은 상태에서 얼굴을 빼줄 수 있어요

그 아래 수납공간이랑 똥츄가방을 걸어줄 수 있는 D링이 있어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안쪽에는 수납공간이 있어서 자잘한 짐이나 여름에 보냉백 같은 걸

넣어주기 좋아요

물론 아이들 뛰쳐나가지 않게 잡아줄 수 있는 클립도 있구요

 

 

바깥쪽으로는 심플하게 큰 포켓이 양쪽으로 하나씩 있어요

 

 

 

추가 구매한 차렵패트는 안쪽 티단추에 톡톡 연결해서

부착해주시면 되요

 

차콜 컬러가 진짜 때 탄 게 하나도 안 보여서 저처럼

아이 산책시키면서 넣었다 뺐다 하시는 분들은 강추!!

가방 가방은 아이 털 붙은 게 보기 싫어서 밝은 컬러로 했는데

조금 때가 잘 타긴 해요 ^^ 그래도 워싱원단이라 막 티나는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톤다운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이에요

 

 

패드를 부착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만두백의 또 큰 매력은 보호자분들 사이즈에 맞춰서

끈을 매듭지어서 맞춰줄 수 있어요~

간혹 매듭을 잘못지으면 배겨서 아플 수 있는데 그거는 묶어서

착용해보면서 매듭부분을 틀어주거나 다시 묶어주면 되니까

상관없는 것 같아요 ^^

 

 

 

약간 보헤미안 느낌도 나면서 내추럴감성이 느껴지는 더블콤마 만두백이에요

약 1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편안하게 매일 잘 사용하고 있어서

다른 컬러도 하다 더 살까 싶어요 ^0^

아, 여름에는 어깨끈이 두껍다보니 더워서 땀이 배어요~

그래서 사용 후에 페브리즈나 알콜을 뿌려주고 정기적으로 손세탁을 해준답니다

편안함을 얻기 위해 내가 얻는 더위쯤은...

 

아. 그리고 속쿠션이 없는 타입이지만 날이 좀 더워지기 시작할 쯤부터는

아이를 넣고 닫으면 아이가 더워해요~ 그래서 아이스팩을 꼭 함께 챙겨서 넣어주셔야해요~

그럼 확실히 덜 더워하더라구요 ^^  

 

 

우리 아이랑 함께 버스타는 팁

이동가방에 넣었다고 해도 가방을 모두 닫으셔야 버스에 타실 수 있어요~

머리를 잘 넣지 않는 친구라면 우리 친구가 좋아하는 간식 보여준 뒤

간식을 발 아래 두고 아이가 먹으려고 머리를 숙였을 때

가방을 재빨리 닫아주세요 ^^

그럼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가방에 들어간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만두백 조심스럽게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