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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Dog

강아지 키우기 전에 생각해야할 것을 알아보자

강아지와 함께 하는 시간.. 평균 10년 이상

강아지를 적당히 키우다가 버리려고 키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통 강아지를 데리고 올 때 강아지의 수명을 생각하지 못한다. 그저 외롭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예뻐서 키울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강아지의 평균 수면은 10년 이상이다. 사람으로 따지면 초등학생 나이의 아이를 하나 키우는 것과 같다. 요즘 TV나 유튜브에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면서 호기심과 유행에 이끌려 키우다가 싫증이 나서 버리는 사람도 많다. 날이 갈 수록 유기견의 수는 늘어난다. 자신이 데리고 온 강아지 한마리가 장난감이 아니라 사람처럼 10년 이상은 사는 생명체인 것을 처음에는 모르는 것 같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강아지의 수명이다. 10년이 짧은 기간은 아니지 않은가. 내가 이 강아지를 내 인생의 1/4, 1/3이 되는 기간 동안 키울 수 있을까? 충분히 깊게 생각해 볼 문제이다. 강아지가 요즘은 가족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내 필요에 의해서 내 가족을 버릴 수 있는 건 아니듯이 강아지를 키우는 것도 똑같다. 생을 다할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키워야 한다. 두 번째는 내가 강아지를 케어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건이 되는 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 사랑으로 키우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의 의식주를 해결할 형편도 빠듯한데 강아지 사료는 무슨 돈으로 살것인지, 강아지가 아파서 병원을 가면 최소 5만원씩은 드는데 그것은 무슨 돈으로 해결할 것인지 등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 데 매월 유지비용이 들어간다. 어린 강아지를 데리고 온 경우면 예방접종비도 6개월까지는 주기적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갑자기 강아지가 아프면 의료보험이 안되기 때문에 사람이 병원가는 것보다 몇 배로 돈이 든다. 매월 사료도 사야 한다. 장난감도 사줘야 한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것을 글로 써보면 심심치않게 돈이 든다. 최소 강아지를 케어할 정도의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족들이 강아지 키우는 것에 찬성해야 한다. 가족 중에 강아지 알러지나 공포증이 있어서는 안된다.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강아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본인만 강아지를 좋아해서 키우게 되면 강아지가 힘들어진다. 본인은 학교를 가거나 회사를 가게 된 시간에 강아지는 혼자 있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함께 집에 있는다. 그러면 강아지는 방 밖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주눅이 든 상태로 생활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문제행동이 생길 수 있다. 그러다보면 가족과 사이가 더 멀어질 것이다. 이렇게 강아지는 여러조건이 만족하는 상태에서만 키울 수 있다. 예쁘기 때문에, 내가 외로워서라는 주관적인 이유로 강아지를 소비하지 않았으면 한다. 강아지는 사람과 함께 가족으로서 사는 생명체이므로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 때 분양을 받아서 키웠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