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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Life)/My Life Log

My Life Log 3_퇴직금과 생각하지 못했던 지출 발생!

오늘은 내가 식겁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 10월 1일에 퇴사를 하고 2주 뒤인 10월 14일에 나의 퇴직연금 계좌에 퇴직금이 들어왔다. 내가 다니던 회사의 퇴직 절차에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이 의무이기 때문에 지난달에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해놨었다. 계좌 가입 금융 기관은 회사가 KB손해보험과 연계되어있어서 KB손해보험 쪽으로 만들었다. 솔직히 퇴직 전까지는 이런 제도도 잘 몰랐었고 무조건 현금으로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연금이라니.. 무척이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나는 퇴직연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내가 아는 선에서 정리를 해보자면,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장기간 유지할 때 수익이 많아지는 상품이라고 한다. 장기간은 55세까지 연금을 유지하는 것이다. 55세 이후 일시금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30%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일부만 중도 인출이 필요할 경우 중도인출 자격 기준에 해당하여야 가능하다. 전세금 마련 또는 가족 부양 등 5~6가지 조건이 있었다. (유선으로 안내받아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그래서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연금을 해지하거나 유지하는 방법 두 가지밖에 없다. 

 

나는 목돈이 필요한 경우라 연금을 해지하기로 결정을 했다. KB손해보험 고객센터에 해지 방법 및 수령 금액을 확인해보았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세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퇴직소득세 및 기타세금으로 얼추 퇴직금의 0.28% 정도 되었다. 둘 다 무슨 내용이고 왜 떼어가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기니 기분이 나쁘다. 세금과 관련해서 공부를 좀 해봐야겠다. 세금을 공제하고, 부과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