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My Life Log 4_퇴사한지 3개월즈음의 나. 퇴직한지도 어느 덧 3개월이 다 되어간다. 3개월 중 반은 다리 수술을 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고 반은 깨작깨작 움직이면서 이사한 집 정리하고 백수 생활도 조금 즐겨봤다. 누구는 하루아침에 회사를 안나가니 너무 이상하다고들 하는데.. 나는 백수 생활이 너무 좋은데? 완전 나랑 찰떡인데? ㅋㅋ 혼자서도 할 게 너무 많더라 이사집 정리 때문인지 몰라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하루가 금새 지나가서 하루가 이렇게 짧은가 싶기도 하고.. 하루 24시간이 온전히 나의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 황홀했다.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시간과 관련해서는 뭐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이 10년 동안 일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자유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아침도 먹고 멍도 때렸다가 점심 .. 이전 1 다음